한신평 "안정적 수익 창출, 유증으로 재무안정성 향상"
이 기사는 10월04일(15: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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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통신업체 세종텔레콤(옛 온세텔레콤)의 기업신용등급이 ‘BB+’로 한 단계 상승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덕분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세종텔레콤의 기업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3월말 모회사인 세종투자(옛 세종텔레콤)의 통신사업을 모두 양수하고 사명을 온세텔레콤에서 세종텔레콤으로 바꿨다. 기존 유선·부가통신서비스 외에 전용회선서비스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지난 상반기말 기준 세종투자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53.2%를 확보한 최대주주다.
한신평은 지난해 전용회선사업 양수 이후 전용회선 임대사업에 주력,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올 들어 주주배정 유상증자 719억원, 전환사채 발행 20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해 재무여력이 크게 커졌다고 평가했다. 조수희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모회사인 세종투자의 교환사채 발행(200억원)까지 포함해 계열 순차입금이 2014년말 565억원에서 올 상반기말 145억원으로 크게 재무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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