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씨팩토리가 개발한 제품(모델명 CLC2114·사진)은 5.5볼트(V), 5패럿(F)의 중형 용량을 갖췄다. 산업기술시험원과 전자부품연구원에서 인증을 받았다. 월 3만개를 양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칩 형태 EDLC는 그동안 일본 세이코인스트루먼털(SII)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다. 가격이 비싸고 공급 물량도 적어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한국도 전량 수입에 의존한 전자 부품이어서 수입 대체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게 관련 업계의 기대다.
최진호 씨엘씨팩토리 대표는 “칩 형태 EDLC 소재를 기존 세라믹에서 폴리머로 바꿔 크기와 용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초소형 코인형 EDLC도 개발이 끝났기 때문에 규격별 양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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