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세수 실적으로 본 지역별 경기…꼴지는 대구 경북

입력 2016-10-06 11:23   수정 2016-10-07 11:24

=추경호 의원, 국세청 자료 분석…1위는 서울, 최하위는 대구·경북



전국에서 세금이 가장 많이 걷히는 지역은 서울, 가장 적게 걷히는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나타났다. 세수 실적은 기업 이익과 가계 소득·소비에 연동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경기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추경호 새누리당 의원이 6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의 지난 1~7월 총 세수는 45조96억원으로 6개 광역 지방 국세청 중 가장 많았다. 중부청(인천·경기·강원)이 28조3122억원으로 2위였고 부산청(부산·울산·경남) 24조6212억원, 대전청(대전·세종·충남·충북) 11조178억원, 광주청(광주·전남·전북) 9조6913억원 순이었다. 대구청(대구·경북)은 7조3076억원으로 최하위였다. 서울청은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증여세 등 모든 세목에서 세수 실적 1위였다.

추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 경기 침체가 세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의 수출은 29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했다. 경북 지역의 수출이 17.3% 줄어 감소 폭이 특히 컸다.

전년 대비 세수 증가율은 광주청이 34.9%로 가장 높았다. 추 의원은 한국전력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하는 등 기업 유치가 첩庸?세수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추 의원은 “세수 실적을 통해 지역별 경기를 알 수 있다”며 “지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