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철 민경국 안재욱 전용덕 황인학 등 경제학자 5인이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를 밝히고 자본주의 체제의 참된 모습을 찾는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최근 1년여간 한국경제신문에 연재한 글을 모았다. 저자들은 자본주의에 대한 대부분의 비판이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융시장 등 특정 시장에서 때때로 불안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계획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도덕과 공동체의 파괴, 부의 편중, 불황, 높은 실업의 근본 원인도 자본주의가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억압하는 첩첩이 쌓인 규제와 정부 지출, 통화팽창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북앤피플, 396쪽, 1만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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