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 울산 피해 복구 각각 50억 지원

입력 2016-10-07 18:09  

[ 김순신/주용석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과 SK그룹(회장 최태원)이 태풍 ‘차바’로 수해를 입은 울산 주민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7일 울산시에 수해복구 성금 50억원과 생수, 라면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또 피해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7t 트럭을 개조해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장착한 이 차량은 하루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차량 침수 피해를 본 소비자를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는 오는 31일까지 태풍 피해를 입은 차량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수해로 공장이 멈추는 등 회사도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주민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생각”이라며 “성금 기탁과 세탁 지원, 피해 차량 무상점검 등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이날 SK그룹을 대표해 울산시에 태풍 피해 복구 성금 50억원을 기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별도로 이달 중 혼자 사는 노인 등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순신/주용석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