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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벨레상스 호텔 인수자인 VSL코리아가 6일 6900억원의 매입 대금을 완납했다.
지난 6일 매각 대행을 맡고 있는 무궁화신탁에 따르면 VSL코리아 측은 이날 기존에 냈던 690억원의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납입했다. VSL측 관계자는 ”취득세 등을 냈고, 매입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VSL코리아 측은 기존 호텔을 허물고 총 1조3500억을 들여 38층짜리 쌍둥이 복합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지난달 건축을 반대하던 노동조합과도 퇴거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쳐 호텔 영업도 종료된 바 있다.
VSL코리아 측은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이 사업에 돈을 델 기관투자가를 모았다. 당초 지난달 6일이 마감 기한이었지만 한달 연장을 신청에 40억~50억원 가량의 연체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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