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 부서장, 영업점장 등 100여명은 태화강 범람으로 공원 전체가 침수 피해를 입은 울산 삼호대숲 철새공원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공원 주변에 쓰러져 있는 나무와 토사물 등 잔해를 치우고 산책로 복구와 쓰레기 수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손교덕 은행장은 "태풍 ‘차바’로 지역민들이 즐겨찾던 태화강 산책로가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삼호대숲 철새공원이 하루속히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은 수해를 입은 지역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울산지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주말에도 봉사활동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6일과 7일에도 울산광역시 침수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봉사대를 파견한바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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