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달 25일이 시한인 백씨 부검영장 집행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유족 측과 대화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겠다" 며 "합리적으로 집행할 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검찰을 통해 두 차례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한 차례영장을 기각하고서 유족 측이 요구하는 의료진 참여, 부검 과정 촬영 등 조건을 제시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철성 청장은 "우리가 그간 서류만 두 번 보냈는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관계자들이 가서 (유족을) 찾아뵙고 부검하려는 취지를 말씀드릴 것" 이라며 "종로경찰서장이나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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