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달지연 환자에게 가족제대혈을 한차례 이식했고 오는 14일 뇌성마비 환자에게, 28일 발달지연 환자에게 각각 가족제대혈을 이식할 예정이다. 이번 제대혈 이식 세 건 중 두 건은 조직적합성항원(HLA) 검사결과에서 6가지 항원 모두 일치 판정이 나와 치료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뇌성마비 발달지연 발달장애 등 뇌신경 관련 난치성 질환에 사용된 가족제대혈은 132건으로 9건인 기증제대혈에 비해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코드 의료책임자인 허지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가족 제대혈은 본인과 가족의 질병에 대비해 보관하는 것으로 뇌신경 관련 난치성 질환자에게 이식하면 면역억제 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없고 타인의 제대혈보다 치료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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