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신한카드 온라인 결제 비중의 약 92%를 신한카드 자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결제 서비스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안심클릭을 기반으로 한 일반 온라인결제 제공에 그치지 않고 ID와 SMS를 이용한 스마트 결제, 지정된 PC에서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패스워드 간편결제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신한카드는 2013년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신한 판(FAN) 앱카드 회원 수는 560만명, 카드 등록 수는 1100만명에 달한다. 올해 안으로 600만명의 고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신한카드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결제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플랫폼 확대를 통해 ‘메가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생활 밀착형 업 ?대표 회사들과 모바일 플랫폼 동맹(Mobile Platform Alliance)을 맺고 ‘FAN 프렌즈’라는 브랜드를 내놨다.
FAN 프렌즈는 다양한 사업군을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카드 FAN(판)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현재 FAN 프렌즈에는 GS리테일, 교보문고, 티머니, 포잉, 한솔교육, 11번가, 인터파크 티켓 등이 속해 있다.
미래 지급결제 영역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생체인증 접목 결제 분야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모든 스마트 워치(애플 워치, 삼성 기어 S2, LG 어베인, 모토로라 모토360, 소니 스마트워치3, ASUS 젠워치 등)에서 앱카드 결제는 물론 이용내역 간편조회, 알림 서비스 등 총 12가지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카드업계 최초로 ‘폰OTP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폰OPT 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인증 수단이다.
신한카드는 또 신한 FAN 결제를 비롯해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 FAN의 결제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대한 지문인증 지원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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