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이에스브이는 음악 디바이스의 핵심 모듈을 완제품 또는 PBA(인쇄회로기판 조립품) 형태로 납품하게 된다. 판매는 중국 내 온라인 마켓에 전용관이 열리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영상과 소리는 '신호를 처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영상처리기술에 강점이 있는 이에스브이는 음향기기 부문에서도 DAC칩을 자체 개발해 미니 컴포넌트, 앰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고 말했다.
오세준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후속 제품으로 와이파이 기술을 접목한 휴대용 디바이스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신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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