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424억원, 14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규 모델용 부품 출하가 지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고객사용 부품 매출이 부진한 것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부 영업적자가 지속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에는 실적 개선 폭이 클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부문 실적 개선이 전체 실적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 고객사용 듀얼카메라 모듈 매출이 본격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LG이노텍 주가는 3분기 실적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단기 실적 부진보다 4분기 개선 여력과 전장부품사업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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