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철학회 “청년 세대의 비관주의, 극복방안 모색한다”

입력 2016-10-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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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동철학회 추계학술대회 부산에서 개최

대동철학회(회장 류의근?신라대 교수)는 오는 15일 오후 1시 부산 강서구 옛 농어촌공사에서 ‘한국 청년 세대의 비관주의와 그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우리의 청년 세대는 미래에 대한 비관 속에서 이를 극복할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은 ‘3포 세대’, ‘수저 계급론’, ‘헬조선’ 등과 같은 신조어에서 잘 나타나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청년 세대의 비관주의 현상과 본질을 여러 학문의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 극복의 대안을 찾는다. 여러 대학교 연구자들의 학술발표와 더불어 부산지역 청년활동가들의 현장경험 목소리를 듣는 순서도 마련되어 한층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의근 대동철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 연구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이니만큼, 청년문제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진지하게 토론하는 풍성한 담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대동철학회가 부산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과 함께 주최하고 ‘강서도시재생열린지원센터’가 후원을 한다.

부산시 강서구청의 장소 협조에 따라 고풍스러운 1953년 건물(옛 농어촌공사)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중간 휴식 때는 바로 옆 1956년 건물(농어촌공사 부속건물)에서 현재 설치 중인 다양한 예술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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