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기 기자 ] 포스코ICT(사장 최두환·사진)가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중남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ICT는 13일 경기 판교 본사에서 코스타리카 국영 전력통신공사(ICE),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 등과 코스타리카 현지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건설하는 내용의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일 방한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루이스 파체코 모르간 ICE 전력부문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포스코ICT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전력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ICE와 함께 전기차 충전 플랫폼과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고, 향후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등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ICE와의 협력을 통해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에너지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ESS, 에너지효율화시스템 등의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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