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미래가 불안해? 이공계 대학생들 '자퇴 엑소더스'

입력 2016-10-14 09:54   수정 2016-10-14 10:06

이상민 의원(한경DB).jpg
이공계 대학생들이 졸업후 불투명한 진로등으로 인해 자퇴하는 이른바 ‘이공계 엑소더스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공립대학의 자퇴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동안 34개 국공립대학에서 1만5195명의 이공계 학생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공계 자퇴율은 최근들어 늘어나는 추세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4808명이던 국공립대학의 자퇴생은 지난해에는 5518명으로 14.8% 증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교육과학기술위원으로 전체 이공계 대학의 자퇴실태를 조사할때 사립대학은 훨씬 더 심각했었다”며 “사립대학까지 합산할 경우 한해 평균 이공계 자퇴생은 2만명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공계 대학생들의 이탈현상은 졸업후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걱정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소멸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열악한 연구환경등을 개선해 과학기술계에 대한 비전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당장에는 타계열보다 높은 이공계 등록금 인하, 洋閨?수혜율 제고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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