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선 기업들] LS, 베트남에 '드림스쿨' 8곳 지어 교육기부

입력 2016-10-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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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제주 곳곳 다니며 청소


[ 남윤선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지난 1월 새해 첫 경영활동으로,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을 찾아 2016년 신입사원과 이웃돕기 활동을 했다.

구 회장과 신입사원 등 150여명은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앞치마와 토시를 착용하고, 목재 다듬기와 페인트칠을 하는 등 책장을 조립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만든 책장 60여개와 도서 600여권은 안성에 있는 사회복지시설들에 전달했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그룹은 8월 약 12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5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베트남으로 파견했다. LS 대학생 해외 봉사단은 2007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8기수의 대학생 650여명이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방문해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문화·정서 교육을 위한 활동을 했다. 또 18기 해외봉사단 餠?50여명은 베트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환경, 위생교육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LS그룹은 전선, 산전, 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법인이 있는 지역 인근에 ‘LS드림스쿨’ 초등학교를 짓고 이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하이즈엉성, 푸토성, 빙롱성 등에 ‘LS드림스쿨’을 1호에서 6호까지 총 6동을 신축했으며, 내년 7호와 8호를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올해로 7회째 이어오고 있다.

LS그룹은 국내 초등학생이 과학 이론에는 강하지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적다는 현실에 착안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안양, 구미, 전주, 동해 등 전국 9개 지역 180여명의 아동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도 신입사원이 입사할 때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LS산전은 매년 제주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한다. 제주의 LS전선 홍보관을 관람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주요 관광지의 쓰레기를 줍는 등의 활동도 펼친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한다. 이 회사는 청주사업장 근처에 있는 관광지나 문화재를 방문해 안내푯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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