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했다. 일단 예비입찰에 뛰어들되, 실사 기간에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가 경쟁력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따져보고 본입찰 참여를 결정할 방침이다.
18일 채권단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28일 마감되는 한진해운 미주노선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4일 한진해운의 아시아∼미주노선 물류 시스템과 해외 자회사 7곳, 컨테이너 선박 5척, 노선 담당 인력 등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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