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불륜 목사 파렴치한 해명 "신앙 가진 사람들이라면 공감"

입력 2016-10-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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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불륜 목사



'제보자들'에서 충격적인 사연이 방송돼 화제다.

17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불륜 목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 남성은 교회 목사와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음을 의심하고 책임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에서 만나 결혼을 한 이 부부는 아이도 낳았다. 그런데 아이가 크면 클수록 자신이 아닌 목사를 닮아가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고.

불륜을 저지른 목사는 친부자 관계가 성립한다는 유전자 검사 결과에도 뻔뻔한 태도를 고수해 공분을 자아냈다.

목사는 "(김요셉 씨 아내가) '1997년에 결혼하고 2000년도가 지났는데도 아이가 없다. 목사님이 기도해주세요' 해서 기도를 했다"며 "아무리 제가 시인을 하고 싶어도 기도한 것 외에는 없다"며 자신의 잘못을 부정했다.

이어 "불륜의 관계가 아니었다"며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 말에 공감한다"고 덧붙여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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