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4분기 분양 예정인 브랜드 아파트 및 오피스텔 단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포스코건설이 이달 공급할 예정인 ‘관저 더샵 2차’(응답자 45.1%)가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관저 더샵 2차’는 작년 11월 관저4도시개발구역(민간택지)에서 대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관저 더샵 1차’의 후속 단지다. 이번에 나올 물량은 954가구(전용 74~101㎡)다.
2위는 경기 고양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43.82%)이, 3위는 안산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39.5%)가 각각 차지했다. 고양시 동산동 삼송지구 S1-5,6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동빙고~삼송구간)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삼송역 설치, 신세계가 건설중인 대규모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2017년 오픈 예정) 등 개발 호재가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1,2차 오피스텔 1506실이 모두 팔린데 이어 대림산업은 다음달 1430실을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시 초지동과 원곡동 일대에 짓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초지상단지, 초지1단지, 원곡연립3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단지다.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안산시청, 단원구청 등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이달 1405가구(전용 48∼84㎡)를 선보인다.
이밖에 4위는 원주기업도시 3의1블록에 들어서는 ‘호반베르디움 2차’, 5위는 아산테크노밸리 Ab4,5블록에 들어서는 ‘아산테크노밸리 6차 EG the1’이 선정됐다. 닥터아파트가 이달 10~17일 만 20세 이상 회원 10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이달 24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281개 단지에서 총 17만882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문 참여자들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타운이면서도 미분양이 없는 곳, 교통이 좋고 쇼핑몰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단지를 선호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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