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영 기자 ]
한국자산신탁은 주한미군을 위한 렌털하우스 ‘평택 캐피토리움’을 분양한다.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2의 2 일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용면적 59~76㎡ 총 328실 규모다. 파인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이 렌털하우스는 단일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를 대상으로 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지난 5월 말 현재 공정률이 73%인 캠프 험프리스에는 한미연합사령부, 유엔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미2사단 병력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미군과 미군 가족, 카투사, 미군 민간인 등을 포함하면 평택 이주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올해 1만3228명에서 2017년 2만5492명, 2018년 3만3477명, 2019년 3만9437명, 2020년 4만277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양 관계자는 전망했다.
서울 용산·경기 동두천 지역 장병 8000여명이 7월 이주를 시작했다. 장병의 6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평택 캐피토리움은 캠프 험프리스 정문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다. 안정리 로데오 상권 입구에 위치해 임차인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미군 주택과 검열 기준에 맞춘 미군 맞춤형 설계를 도입해 임차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군 렌털하우스는 경기를 타지 않으며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상품이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관계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확률이 높다”며 “미군부대 이전과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79길 6 제이에스타워 1층에 있다. (02)400-8838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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