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19억원 규모 사업
이 기사는 10월19일(17:1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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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줄기세포를 활용한 아토피치료제를 개발중인 강스템바이오텍이 한·중 정부가 공동으로 출자하는 연구개발(R&D) 사업자로 선정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한·중 과학기술협력확충사업의 신규 과제인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의 공동연구개발 과제’의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중 양국 정부가 공동 투자하는 R&D사업으로 총 개발기간은 이번달부터 2019년 9월까지 36개월이며 총 사업비는 정부연구비 15억원을 포함하여 총 19억5000만원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에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건국대학교가 참여하여 중국측 국제공동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인을 위한 줄기세포 기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국제규격의 배양시설을 통해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대혈 줄기세포를 영장류 신경계 질환 모델에 적용하고 치료하기 위한 임상등급의 환자 맞춤형 신경 줄기세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한·중 협력연구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라며 “중국과 공동연구로 신경계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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