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보금자리론

입력 2016-10-19 19: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위 '대출절벽' 비판에 올해 3.5조 추가 공급 발표
대출 자격 강화 앞두고 나흘새 1만여명 대출 신청



[ 김일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한도가 소진된 주택금융 정책상품인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공급을 지속하기로 해 ‘갈팡질팡 정책’이라는 비판이 일고있다. 공급 규모가 늘어도 3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는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없어 수도권 등에서 주택을 장만하려는 실수요자는 대부분 혜택을 보기 어렵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3조5000억원 이상의 보금자리론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은행 창구를 통해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를 대상으로 최대 30년까지 연 2.5~2.75%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빌려주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날부터 연말까지 보금자리론 대상 요건을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대출 한도는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4일 보금자리론 요건을 강화한다고 공지한 이후 15~18일 나흘간 1만2400명이 1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청해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3억~6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에겐 디딤돌대출로 지원할 방침이다. 디딤돌대출은 9월 말 기준 2조9000억원이 공급돼 연간 계획(4조원) 내에서 충분할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杉? 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서 무주택자인 경우 6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30년, 연 2.1~2.9%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2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6억~9억원 규모 주택은 적격대출 공급 한도를 2조원 정도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적격대출은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30년, 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5억원까지 빌려주는 상품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