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의장이 어제 본인의 SNS에 ‘2017년 예산안은 여야가 합의처리 하는 것이 정상이고, 지향해야 할 목표이다’고 밝혔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말씀”이라며 “정 의장이 국회의 큰 어른답게 국민 앞에 드린 말씀 그대로 실천해주기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법인세 인상을 골자로 한 세법개정안을 의장이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해 직권상정으로 처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법인세 인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인세 인상은 국민 증세”라며 “법인세 인상은 직장인 연봉삭감과 물가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법인세가 증가된 기업은 인건비를 줄이거나 물건 값을 올려 세부담을 종업원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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