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돌입한 만큼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실적 발표 기간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단기적으로 탄력적인 코스피지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현대차·포스코·LG이노텍(26일), 네이버·삼성SDI·이노션(27일) 등이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280종목 기준)는 39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0.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로 실적 개선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이에 종목별로 초점을 맞춘 대응 전략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와 글로벌 재정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소재, 산업재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배당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형주도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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