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크게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의 합으로 볼 수 있다"며 "CMO 사업 가치는 5조20억원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는 셀트리온의 과거 4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8조2609억원으로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와 향후 실적 전망의 차이가 매우 크다"며 "때문에 기업가치(밸류에이션) 산정 방식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대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후보물질 대비 가치로 제시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했다.
이어 "장부가(북 밸류)는 비교 기업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격차가 매우 큰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처방 증가 속도와 판매 승인 등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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