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분기 실적 기대감에 2040선 회복…기관·외국인 '사자'

입력 2016-10-24 09:16   수정 2016-10-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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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인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나흘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2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0.48%) 오른 2042.5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을 순매수하며 8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기관도 102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94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억원, 비차익이 21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9억원 매수 우위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유통과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 등이 1% 가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0.88% 오르며 160만원을 되찾았고 삼성물산도 1.56%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크라운제과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6.24% 급등하고 있다. 해태제과식품도 3.10% 오르고 있다. 애경유화는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4.55% 강세다. 한진해운은 유럽법인 청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2.98% 급락세다. 코스맥스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12.41%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43%) 오른 654.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10억원, 15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 CJ E&M이 소폭 강세인 반면 바이로메드와 솔브레인은 1%대 약세다.

상장 1주일째인 잉글우드랩이 15.42%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5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세우테크가 14%대 급락 중이다. 455억원 규모의 여성위생용품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엘아이에스가 2%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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