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102는 캔파이트가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다. 간세포암 2차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A3AR’이라는 물질을 억제한다. 임상 2a상 결과,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 기능을 보호하고 생존 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치료제는 2011년과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종근당은 해당 의약품의 임상시험이 끝나면 국내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간세포암은 현재 시판 중인 약물의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2차 치료제가 절실한 국내 환자들에게 CF102가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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