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진 연구원은 "여러 대내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3분기 양호한 실적 시현할 것"이라며 "본사 외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해외 부문은 올림픽 이벤트로 인한 중남미 성장 효과가 북미 중국의 역성장을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7809억원, 매출총이익은 0.1% 감소한 2363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발생한 갤럭시 노트7 이슈에 따른 부정적 효과는 불가피하나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부문은 매체 선불(Upfront) 계약 등으로 인한 타제품 광고로의 대체효과가 발생할 것이고, 해외 부문은 매체를 담당하지 않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어 "디지털, B2B 등 신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외부적 이슈로 낮아졌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예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본질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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