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지난해 잭 도시 공동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비슷한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순손실이 계속 나면서 추가로 비용을 절감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트위터는 최근 세일즈포스닷컴, 월트디즈니,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등을 상대로 회사를 매각하려 했으나 불발로 끝났다.
블룸버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트위터 주가가 40% 가량 떨어져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주기도 힘들어졌다”며 “그만큼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알파벳과 페이스북에 밀리고 있다”고 전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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