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남은 김 전 총리가 지난 8월 인사차 자택을 찾은 박 위원장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개헌 등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가 오갔고, 김 전 총리는 “멀리서나마 안 전 대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난 김 전 총리는 안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대설에 대해 “반 총장은 와 봐야 안다.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고 답했다. 안 전 대표가 대통령감이냐는 질문에는 “현 정당을 이끄는 책임자로서는 참 괜찮다고 본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우리나라 상황이 정말 걱정이고, 이런 시국에 희망을 걸 곳은 국민의당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반 총장과의 연대 제안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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