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27일 청약 거쳐 내달 3일 상장
이 기사는 10월25일(09: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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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으로 확정했다.
생명과학 연구용 장비업체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수요예측을 벌여 공모가를 2만5500원으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200원~2만5500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56만6477주 모집에 33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190.1 대 1을 나타냈다. 총 공모 규모는 180억원으로 정해졌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해 바이오 투명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 3차원 조직 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2차원 암 진단장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이밖에도 세포 카운팅, 디지털 세포 이미징 사업을 영위하면서 기술평가 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들어오는 자금은 연구개발과 체외진단 등 신규 사업 진출에 쓸 예정이다. 해외 지사 설립, 유통망 강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신규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기업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해외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들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만1619주를 오는 26~27일 이틀 간 청약할 수 있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3일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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