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쇼핑왕 루이'는 10.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동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이다. 이 같은 반전에는 서인국, 남지현 두 주연 배우이 호연이 있기에 가능했다.
‘쇼핑왕 루이’ 10부에서 복실(남지현)은 동생 복남이 루이(서인국)를 대신해 차 사고로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복실의 눈물은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예고했다. 그 동안 루이와 복실은 ‘뭉실 커플’이라는 이름으로 매회 풋풋하고 싱그러운 로맨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입 꼬리를 한껏 올렸다. 그러는 와중에도 동생 찾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이들 앞에 동생 복남의 죽음이 알려졌다. 루이가 가족을 찾고 꽃 길만 걷게 될 줄 알았던 ‘뭉실 커플’에게 이별이라는 큰 시련이 닥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동생이 죽었음에도 루이 할머니 일순(김영옥)에게 죄송하다고 말해야 되는 자신의 처지가 야속하다는 복실은 일순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항상 당차고 긍정적이며 웃음을 잃지 않았던 복실이었기에 서러움에 엉엉 우는 남지현의 모습은 더욱 짠하기만 했다. 좋아하지만 헤어질 ?밖에 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하루 빨리 ‘뭉실 커플’이 꽃 길만을 걷길 바라는 글들이 이어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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