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8일부터 프랑스 동화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친다.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점포 외관과 출입문을 가스파드와 리사로 꾸미고, 팝업스토어에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가스파드와 리사는 프랑스의 작가 안느 구트망과 화가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창작한 그림동화다.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상상속 동물 가스파드와 리사가 들려주는 파리시민의 일상이 표현된 작품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아 국내에서도 책과 TV 에니메이션으로 소개됐다. 롯데백화점이 올해 크리스마스 주제로 정한 ‘사랑스러움’과 ‘일상에서의 행복’, ‘감동’을 표현하는데 가스파드와 리사 캐릭터가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본점에서 ‘가스파드&리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인형과 문구류, 여행 용품을 비롯해 총 50여 품목 170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은 모찌 쿠션 2만9000원, 얼굴모양 접시 2만 3000원, 북램프 2만원이다.
슈콤마보니와 빌리프, 스타일난다, 뉴에라 등 총 50여개의 브랜드가 ‘가스파드와 리사’를 주제로 협업한 기획 상품 80개 품목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슈콤마보니 슬립온(24만원)과 빌리프 수분크림(3만 9,000원), 한국도자기 머그(1만 3,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다음달 1일부터 영플라자 외벽과 백화점 창에 가스파드와 리사 디자인의 LED 조명을 설치한다. 다음달 17일부터 본점 영플라자에서 본점 신관까지 300m에 달하는 길에 가스파드와 리사 길을 조성한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 마케팅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연말까지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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