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지역작은도서관연합회와 부천시는 29일 부천시청 일원에서 ‘곱씹다 청소년’을 주제로 제16회 도서관문화한마당을 연다. ‘BOOK적BOOK적 온동네 도서관 체험부스’에서는 부천시에 있는 도서관들이 모여 체험코너, 도서교환장터, ‘책읽는 버스’ 등 다채로운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적)큼성(품)큼 진로진학캠프’에서는 진로탐색, 상담, 진학 등 세 분야로 나눠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유익한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한다. 관내 진로진학교사와 함께하는 맞춤형 진로진학상담도 준비돼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놀이밥삼촌 편해문의 ‘가족 놀이터’와 극단 마네트상사화의 인형극 ‘인형들의 한마당, 얼씨구’가 공연된다.
경기 시흥시중앙도서관이 단계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25일 재개관했다. 총 공사비 5억원을 들여 어린이실과 청소년실, 북카페를 새로 조성하고 노후화된 책상이나 나무의자를 현대 감각에 맞는 인체공학적 책상과 의자(사진)로 전면 교체했다. 정보기술(IT) 기기를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선중계기와 통신환경도 구축했다. 1층은 어린이 정보코너·종합자료실1, 2층은 청소년 코너·북카페·종합자료실2, 3층은 간행물·종합자료실3, 4층은 독서교실·사무실로 구성했다. 도서관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층별·자료실별로 달랐던 이용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월요일 휴관)로 통일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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