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인계의 거장인 테런스 콘란 경이 ‘우리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한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 전시회를 다녀왔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가구와 제품, 도시 설계 등 그의 창의적인 발상을 살펴볼 수 있다. 스튜디오에 입장하면 헤더윅의 영상이 눈길을 끈다.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그의 철학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작품 중 런던버스는 승객들의 편의성과 심미적인 요소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한 가지가 있다. 헤더윅은 비즈니스를 할 때 거래처 분에게 아이스크림을 주고 스틱에 명함을 새겼다. 참 기발한 발상이다.
김**
#대학생_선배가_보내는_와플 #수능꿀팁
수능 꿀팁 시리즈 세 번째. 바늘시계가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둬. 수능날 고사장 앞에서 파는 일명 수능시계는 시험 때 못 쓴단다. 그거 사면 호갱 되는 거야. 수능날 샤프와 컴싸도 나눠줄 테지만 평소 쓰던 필기구 꼭 챙겨가. 내가 수능 볼 때 중국산 샤프심 대란이 있었는데, 나눠준 샤프심이 너무도 잘 부러져서 1교시 끝나고 다른 샤프심 있는 친구 찾느라 쉬는 시간을 다 허비했어.
수능날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해보는 것도 도움이 돼. 아침에 일어나서, 몇 시쯤 차를 타고, 어디에서 내려 후배들의 응원에 어떻게 환호해주고, 점심은 어떻게 해결하고, 집에는 어떻게 갈 건지 등을 상상해보는 거야. 다음주에는 음식과 복장에 대해 얘기해줄게. 힘내라!
이정훈 (성균관대 경영학과 3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를 생글생글 지면에 올릴 수 있어요^^
생글생글에 와플 재료 보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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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 제안해보아요 !!
2016년 10월15일 경상북도 청소년진흥원에서 청소년정책제안대회가 열렸다. 청소년정책제안대회는 우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참여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구미, 경산, 안동, 포항, 경주, 상주, 영덕, 영천에서 참여위원회를 비롯하여 운영위원회, 기자단이 참여하였다. 발표 형식은 PPT를 사용하여 6분 이내에 발표를 끝내야 한다. 심사 기준은 각 지역의 위원회에서 淪?微?심사하여 정책 실현 가능성 50%, 이해도 20%, 발표력 30% 총 100점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포항시 등 여러 지역팀이 장려상, 안동 운영위원회가 우수상, 경주시 참여 운영위원회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주시 참여 운영위원회에서는 “가는 길이 꽃길이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존을 소개했다. 청소년존은 스쿨존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청소년 또한 학교나 등굣길에 안전하게 학교에 올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스쿨존을 좀 더 보안한 것이다. 그리고 안동 위원회에서는 안동시민이 미세먼지에 노출된 원인을 들어 그에 해당하는 해결 방안을 재판 형식으로 발표하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정책제안대회에 참여한 경주시 청소년 참여 운영위원 김서형 학생은 “다양한 청소년 관련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고 발표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정아영 생글기자 ( 선덕여고 2년) aaj11@naver.com
너도 나도 영재라면…과연 누가 영재일까?
영재란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사람. 우리나라 영재교육진흥법 제2조에 영재의 정의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타고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하여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되어 있다.
2016년 10월6일 서울교육청에서는 2017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영재교육기관 영재교육대상자 표준 모집 요강을 발표하였다. 영재 선발의 단계별 주요 내용은 학생이 GED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고, 담임교사가 GED에서 해당 학생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며 이를 토대로 학교추천위원회에서 명단 확인 및 최종 추천하게 된다. 학교추천위원회에서 추천받은 학생 전원은 영재교육원별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평가받고 면접평가를 거쳐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2015년까지는 학교 추천위원회 단계에서 학교별 추천 인원을 제한하여 추천하도록 하였지만 2016년 영재대상자 모집부터는 학교에서는 인원 제한 없이 추천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까지 받고 면접대상자 선정에서 학교별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바뀐 후 2017년도 대상자 선발에서도 이 방식을 유지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가 영재인지 범재인지 도대체 누가 알고 있는 것일까? 영재교육 사교육시장이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영재성을 검사해 주는 사교육 검사를 믿어야 하는 것일까?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인 사촌 동생이 영재교육원 준비를 위하여 9월부터 하루 5시간씩 1주일에 두 번 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재교육을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 있는 뛰어난 재주를 가진 아이들을 선발하여 그 재주를 더욱 개발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영재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그 나름의 재능이 있어서 많은 부모님이 아이들을 영재교육원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운동장에서 즐겁게 뛰어놀아야 할 평범한 아이들에게 영재가 되라고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 같다.
임채은 생글기자 (동마중 1년) dokdokd@naver.com
인간의 행동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일까?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물건에 있어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그 많은 종류 물건의 효용을 계산하여, 정말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는 거의 힘들다. 무수히 많은 물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것은 물론, 모든 효용을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다. 이처럼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을 전제로 한 경제학에 일부 사람들은 회의를 느끼게 되었고, 새로운 대 전제를 기반으로 경제학을 탄생시키게 된다. 그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경제학은 크게 주류경제학과 비주류경제학이 있다. 주류경제학은 거의 모든 나라가 택해서 사용하고 있는 경제이론을 말한다. 그리고 비주류경제학에는 이를 제외한 제도경제학, 진화경제학, 생태경제학 등 수많은 비주류경제학이 있다. 이 중의 하나인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실제 행동을 심리학, 사회학, 생리학적 견지에서 바라보고 그로 인한 결과를 규명하려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행동경제학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는 제한된 합리성의 설정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이 완전하다고 설정하지 않는데, 이것을 ‘제한된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한다. 두 번째 특징은 심리학과 결합되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특징인 제한된 합리성을 가지고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행동경제학은 주류경제학의 ‘합리적인 인간’을 부정하는 데서 시작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을 비합리적 존재로 단정짓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온전히 합리적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행동경제학자들은 경제주체들이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때론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박영환 생글기자 (한일고 1년) sbandy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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