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대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최순실 비선실세 파문'에 따른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요구한거국중립내각 구성 여부가 논의 테이블에 올라갈 전망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진상 규명이 먼저"라고 선을 그은 만큼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이날 회동은 2017년도 예산안을 법정시한(12월 2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차원에서 잡힌 것이지만 최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파헤칠 특검의 방식과 개헌 논의 등 다양한 주제가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