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0만원대 폴더형 3G 일반폰(피처폰) ‘LG 와인 3G’를 1일 출시한다. ‘LG 와인 3G’는 KT전용폰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해 일반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지난 2012년 공개한 ‘와인 샤베트’ 이후 4년만에 일반폰을 국내 출시한다.
‘LG 와인 3G’는 3인치 화면의 폴더형 제품으로 깔끔하고 견고한 디자인을 갖췄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문자 등을 쉽고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버튼이 넓은 물리 키패드를 적용했다.
FM 라디오, 주소록, 문자, 카메라 등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전용 버튼도 별도 탑재했다.
‘LG 와인 3G’는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메뉴 읽어주기’ ▲메뉴의 글자 크기를 키워서 보여주는 ‘큰 글자 표기’ ▲특정 주파수 대역(1~2KHz) 청취가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해당 대역의 음역을 증폭하는 ‘시니어 모드’ 등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LG 와인 3G’는 색맹·색약 등 저시력자를 위해 화면의 색상 대비를 크게 조절하는 ‘색 반전’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한쪽 귀가 잘 안 들리는 고객을 위해 이어폰 착용시 좌우 구분 없이 소리 ?하나로 합쳐서 출력하는 ‘모노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브라운과 레드 두 가지다.
이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전무)는 “와인폰 시리즈는 중장년층 고객에 최적화한 ‘효도폰’의 대표주자”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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