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유럽 허가 신청

입력 2016-10-31 13:13  

[ 한민수 기자 ] 셀트리온은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허가신청 서류가 유럽의약품청(EMA)에 공식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로슈의 '허셉틴'이다. 허셉틴은 연간 7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적인 대형 의약품이다.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그리고 전이성 위암 치료' 용도로 허쥬마를 허가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허쥬마의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EMA 허가 요건은 물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요건까지 충족시키기 위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실시했다. 최근 이를 종료하고 유럽통합허가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이성 유방암과 조기 유방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복수의 임상시험을 실시해 유럽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1년에 걸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기간 투약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허쥬마의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램시마 유통을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조기에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상반기 허쥬마의 미국 판매허가도 신청할 예정이?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