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이 체질' 도경수, 도전하는 청춘에 고함 "긍정하라!"

입력 2016-10-31 15:00  


배우 도경수와 채서진이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한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삼성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이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주연을 맡은 도경수와 채서진, 이병헌 감독이 참석해 미디어와 소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긍정이 체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영화 제작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긍정적인 태도로 도전하는 대학생들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았다. 2013년 '무한동력', 2014년 '최고의 미래', 2015년 '도전에 반하다'에 이은 삼성의 네 번째 웹드라마이다.

이번 웹드라마에서 도경수는 졸업을 앞둔 영화학과 대학생 ‘환동’역을 맡아 긍정 캐릭터의 진수를 선보였다. 채서진은 환동의 옛 연인이자 스타 배우인 ‘혜정’을 연기했다.

도경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난생처음 삽질도 하고 헤어진 연인에게까지 도움을 청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밝게 도전하는 ‘환동’ 역을 맡게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며 “대학생 역할을 하면서 요즘 청춘들의 마음을 조금은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소통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인배우 채서진은 “‘혜정’은 웹드라마 속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라 더 매력적이었다”며 “특히 자존심만 내세우던 ‘혜정’이 긍정적인 ‘환동’ 덕분에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드라마 마지막에는 오히려 ‘환동’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을 보며 긍정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영화 ‘스물’로 청춘을 대변하는 감독으로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은 “웹드라마 속 ‘환동’은 대학 시절의 내 모습과 닮아있기도 하다.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긍정적인 자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번 '긍정이 체질'이 자신의 꿈을 고민하고 도전하려는 청춘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젊은 세대와 공감하는 기업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20대가 즐기는 스낵 컬처 콘텐츠인 웹드라마를 만들어 왔다.

이날 최초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삼성이 청춘들과 소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 퀴즈 콘서트 ‘청춘問답’도 등장했다.

극 중 ‘환동’은 영화 제작 지원을 받기 위해 도전한 면접에서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다시 만들 수 있다’는 ‘청춘問답’의 강연 내용을 떠올리며 다시금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웹드라마 본편에서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드림클래스’와 다양한 삼성 제품들도 곳곳에서 노출된다.

편당 10분가량 총 6편으로 이뤄진 '긍정이 체질'은 31일 오후 5시에 첫 편이 공개된 후 11월 4일까지 삼성그룹 블로그, 네이버 티비캐스트, 다음 티비팟, 유튜브에 매일 순차적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4일에는 5편과 6편이 함께 공개된다.

한편 삼성은 '긍정이 체질' 공개에 맞춰 주인공 ‘환동’처럼 영화를 꿈꾸는 청춘을 위한 영상 시놉시스 공모전을 진행한다.

웹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긍정이 체질 시놉시스 공모전’을 현실화해 실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드라마가 방영되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의 주제는 ‘긍정적으로 도전하는 청춘들에 대한 응원과 희망의 스토리’이며, 영상 제작이 가능한 3~5분 분량의 시놉시스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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