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센터, 창의센터 등 인근 단지 주민들과 커뮤니티 공유
[세종=이소은 기자]‘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는 설계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외관부터 특별하게 꾸며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과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브릿지다. 금강변에 위치한 타워동에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를 설계했다. 스카이라운지로 꾸며지는 이 공간에는 게스트하우스도 함께 도입돼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동 벽면에는 군데군데 초목을 식재할 예정이다. 공동주택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입체 벽면 녹화 디자인을 도입했다는 게 분양 측 설명이다.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뒤쪽으로 괴화산이 펼쳐진 주변 자연환경을 단지 내부에도 연계한 생태디자인 설계다.
금강변에 위치한 M1블록에는 금강과 괴화산을 잇는 폭 30m의 초광폭 통경축 설계로 바람길을 확보하고 단지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괴화산과 가까운 L2블록에는 자연 속에서 문화와 소통하는 산책과 사색의 길 ‘에코커뮤니티 가로’가 조성된다.
자연친화적 아파트인 만큼 단지 내 조경 공간도 다양한 테마를 가진다. 텃밭, 생태연못, 운동시설, 문화 커뮤니티시설, 소나무 테마가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왕벚나무길, 느티나무길 등이 심겨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로수길도 조성된다.
전 동은 일조권, 채광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단지 내부에 턱을 없애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을 배려했다. 주차장을 100% 지하에 조성한 차 없는 단지로 입주민, 보행자들의 안전까지 생각했다.
단지 안에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점도 특징 중 하나다. M1블록에는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키즈카페, 문화센터 강당 등을 들인 컬쳐센터와 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 스카이 커뮤니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L2블록에는 주민 간 창조, 문화적 교류를 촉지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민 공동시설 ‘창의센터’가 마련된다. 복합커뮤니티공간 개념으로 여기에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소극장, 다목적실, 동호인실, 휴식,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행복청은 인근 단지끼리 커뮤니티센터를 공유하는 제도를 준비 중이다. 이 제도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컬처센터, 창의센터 등은 주변 단지 주민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기는 행복청 통합커뮤니티로 이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기본적인 커뮤니티시설은 각각의 블록에 들어간다.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있는 스포츠센터와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있는 에듀센터, 맘스라운 ?등이 공통으로 설계된다.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각각 별동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M1블록 2019년 8월, L2블록 2019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됐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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