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6000여 대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가 첫 날에만 1만5973대가 계약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을 보유중인 첫날 사전계약 1만827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현대차는 전국 830여개 영업소 1곳당 평균 19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2010년 5세대 그랜저(HG)가 첫 날 기록한 7115대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신형 그랜저는 이달 중순 공식 출시된다. 현대차는 최근 네이버 웹 무비 '특근'에 신차를 공개하는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 돌풍을 앞세워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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