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소프트뱅크벤처스, 피부암 진단 기술업체 ‘스페클립스’에 30억 투자

입력 2016-11-03 13:35  

이 기사는 11월01일(11:1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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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터베스트, 메가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피부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업체인 스페클립스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스페클립스는 조직의 훼손 없이 실시간으로 피부의 정상 조직과 암 조직의 명확한 구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피부과 미용 레이저에 분석 모듈을 끼워 넣기만 하면 활용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피부 손상 없이 주기적으로 실시간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동안 피부암 조직은 일반 점이나 검버섯과 구분이 어려워 실제 암의 징후가 발생하고 조직검사를 하기 전에는 조기 진단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검사를 실시하더라도 결과를 파악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최소 3~7mm의 상처를 남긴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의 피부암 진단 기기들은 이미지 판독을 기초로 하여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오진 확률도 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스페클립스의 피부?진단 기술은 검진 결과의 오차 거의 없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며 "저렴한 비용에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높은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자가진단에 의존하던 서구의 환자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클립스는 이번에 투자 받은 자금으로 해외 인증과 마케팅 실시 등으로 회사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동훈/김태호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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