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축구단 "우리가 최순득 발판이라니…"

입력 2016-11-03 15:31   수정 2016-11-03 15:37



회오리축구단이 최순실 관련 의혹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회오리축구단은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득 씨가 10여년 전 한두 번 왔을 수는 있다"며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데 최순득 씨의 연예계 인맥을 쌓는 발판이 회오리축구단이란 주장은 황당하다"고 밝혔다.

회오리축구단 회원 A씨는 "회원 중에 최순득 씨의 인맥에 도움이 될 만한 유명 연예인도 없다"면서 "대부분 이름만 걸어놓고 나오지 않거나 오래전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득 씨가 회오리축구단을 다니며 연예계 자락을 만들었다"고 주장한 데 따른 반박이다.

안 의원의 의혹 제기로 이날 회오리축구단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며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마비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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