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분자진단 세계 2위 홀로직과 제품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16-11-04 08:48  

[ 한민수 기자 ] 씨젠이 로슈에 이어 세계 분자진단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홀로직과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씨젠은 홀로직과 분자진단 제품 개발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감염성 검사 제품을 홀로직의 차세대 분자진단 시스템인 '팬서 퓨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홀로직은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세계 병원 및 검사센터 등에 씨젠의 신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홀로직은 세계 분자진단 시장 2위 기업으로 성감염증과 혈액선별 검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홀로직은 기존 분자진단 장비인 '팬서'에 호흡기와 소화기 등 감염질환 검사 확대를 위해 확장형으로 '팬서 퓨전'을 개발하고 있다. 팬서 퓨전은 기존 팬서에 모듈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어, 빠른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씨젠의 기술력과 홀로직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가 결합해 세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분자진단 제품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동시다중 검사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홀로직의 지난해 매출은 27억달러(약 3조원)며, S&P500지수에 포함된 뉴욕증시 상장기업이다. 시가총액은 약 110억달러(약 13조원)이다.

箕關?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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