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조용선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뿐만 아니라 비화장품부문에서도 고른 매출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 훼손을 일부 상쇄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다만 "외형과 이익에 절대적인 비중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생활용품 리콜 one-off 반영 및 환차손 악영향으로 단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아모레퍼시픽과 실적 커플링(coupling) 현상이 지속 중이나 이니스프리의 고성장 수혜와 함께 에뛰드의 의미있는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추세까지 겹쳐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모레G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1.6%와 24% 늘어난 6조8816억원과 1조13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안정적으로 고성장 중인 이니스프리 및 에뛰드의 연간 영업이익 비중이 20.1% 수준까지 올라오며 실적 의존도도 점진적으로 상향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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