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써보니

입력 2016-11-07 17:44  

세련된 고급시계 디자인, 휠 기능 편리해

방수·방진기능 등은 우수…큰 크기에 무거운건 단점



[ 안정락 기자 ] ‘활동 시간 9시간43분, 수면 시간 5시간56분에 효율은 89%.’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스마트워치 기어S3 클래식 모델(사진)을 사흘간 체험해 봤다. 기어S3를 종일 차고 있으면 활동·운동·수면 시간 등을 알아서 분석해 준다. 심박수도 체크해 주고, 활동을 안 하면 ‘일어나라’고 다그치기도 한다. 스마트밴드 기어핏2처럼 목표를 세워 다양한 운동을 할 수도 있다.

기어S3 클래식 모델의 가장 큰 차별점은 디자인이다. 삼성전자가 ‘트루 워치’라고 강조하듯 고급 아날로그 시계 같은 느낌을 준다. 기본 화면도 고급스러워 명품시계를 찬 듯했다. 시계 화면은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전작 기어S2보다 화면이 커져 터치할 때 편리했다.

시계 테두리에 있는 원형 휠을 돌려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검색 결과 등을 볼 때 휠을 좌우로 돌리면 화면이 위아래로 스크롤된다. 음성으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기어S3에 대고 “OOO 전화”라고 말하면 연락처에서 이름을 검색해 전화를 걸어준다.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일부 기능과 사양에서 아쉬운 점도 있다. 국내 금융회사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없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다양한 기능이 담기다 보니 무게가 57g으로, 이전 모델인 기어S2(47g)보다 10g 늘었다. 사용자에 따라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듯했다.

기어S3는 오는 11일 정식 출시된다. 클래식 모델(블루투스)과 프런티어 모델(블루투스, LTE)이 있다. 가격은 블루투스 버전이 39만9300원, 자체 통신 기능을 갖춘 LTE 버전은 45만98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