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 및 이익 모두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특히 백화점(온라인 포함)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백화점 부문은 리뉴얼 및 신규점포 효과로 매출이 상승하고, 점포 효율화 및 면세점 임차료 수익반영(69억원)으로 영업이익률도 큰 폭 개선됐다. 면세점 매출은 990억원으로 전 분기 200억원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다만 영업적자는 197억원으로 전분기(143억원) 대비 확대됐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매출은 2배 늘고 적자는 큰 폭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지난 10월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이 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면세매출은 약 1800억원을 기록하고, 규모의 경제·일회성 비용 소멸로(온라인몰 오픈 비용) 수익성도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충분해 놓치기 아까운 시점"이라며 "유통 업종 중 가장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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