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신한지엠씨와 한국ESA가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연 2016 아시아투자콘퍼런스(AIC)에서다. 이 행사엔 텐센트, 샤오미, 화웨이, 하이얼 등 40여개 중국 기업의 경영진 110여명과 한국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기업인들은 “중국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중국 기업과 합작하거나 제휴해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이날 메리츠금융그룹, 넥스모스 등 AIC에 참가한 48개 국내 기업은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했다. 기업설명회 후에는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이 사업 진출을 논의하는 1 대 1 기업 매칭 상담회가 열렸다.
고상곤 AIC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과 중국 기업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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