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해를 품은 달' 이후 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한다.
김소현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그가 MBC 새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출연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소현은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이가은' 역을 맡아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다. '군주'는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주요 소재로 다룬다.
정치와 멜로가 버무려진 팩션 사극으로,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 이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승호가 세자 역으로 출연한다.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방영할 예정이다.
싸이더스HQ 관계자는 "김소현은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며 "'군주'에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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