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전원위를 소집, 국회 추천 총리 문제 등을 포함한 '안정적 하야' 대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중론을 모으자는 주장이다.
원내대표 출신인 4선의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전날 촛불집회와 관련해 국민 함성에도 지금 이 시간까지 침묵하고 응답없는 대통령은 더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국회법에 따라 비상시국 전원위원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법 제63조2항에 따르면 국회는 주요 의안의 본회의 상정 전이나 상정 후 재적의원 4분의1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그 심사를 위해 의원 전원으로 구성되는 전원위원회를 개회할 수 있다.
전원위원회는 재적위원 5분의1 이상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재적위원 4분의1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박 의원은 "하야든 퇴진 요구든 탄핵이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는 안 되는것 아니냐. 그런 일은 막아야 한다"며 "여야가 모여 전원위원회를 열어 여야 합의로 총리를 뽑는 문제를 포함, 미래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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